경남 창녕군에 위치한 남지체육공원은 매년 봄이 되면 유채꽃이 만발하는 아름다운 봄꽃 명소입니다. 드넓은 낙동강 둔치에 펼쳐진 노란 유채꽃밭은 마치 노란 융단처럼 장관을 이루며, 사진 애호가들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 연인들의 데이트 장소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남지체육공원에 처음 가시는 분들을 위해 찾아가는 방법, 2025년 유채꽃 개화 시기, 사진 찍기 좋은 포인트, 주변 먹거리 추천까지 정리해드리겠습니다.
찾아가는 방법: 대중교통·자가용 모두 편리해요
남지체육공원은 경상남도 창녕군 남지읍 남지강변로 47에 위치해 있으며, 남지읍 중심에서 도보 10분 거리로 접근성이 좋습니다. 자가용 이용 시에는 네비게이션에 ‘남지체육공원’ 또는 ‘남지유채꽃축제’라고 입력하시면 정확히 안내됩니다. 주차장은 공원 옆과 남지중학교 앞 임시주차장, 낙동강 둔치 쪽에 마련되어 있으며, 축제 기간 중에는 임시 주차 공간도 확대 운영됩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시는 경우, 부산역/부전역에서 창녕버스터미널까지 고속버스를 이용한 후, 창녕터미널에서 남지행 시내버스 또는 택시(약 20분 소요)를 이용하시면 편리하게 도착하실 수 있습니다. 또한 축제 기간에는 무료 셔틀버스가 남지역~공원 간 왕복 운행되니 해당 기간에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시간표를 꼭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꽃 피는 시기: 유채꽃 절정은 4월 중순
남지체육공원은 ‘남지유채꽃축제’로 가장 유명한데요, 유채꽃은 벚꽃보다 조금 늦게 피어 보통 4월 초부터 개화하여 4월 중순경 절정을 이룹니다. 2025년 기준 기상청 예보에 따르면 4월 10일부터 17일 사이가 유채꽃의 가장 아름다운 시기라고 예측되고 있습니다.
유채꽃은 날씨가 따뜻할수록 빨리 피며, 일교차가 크면 개화 속도가 늦어질 수 있으니 방문 전 공식 SNS나 블로그에서 실시간 개화 정보를 확인하시면 좋습니다. 특히 절정 기간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유채꽃 군락지답게 수백만 송이의 꽃이 공원을 노랗게 물들이며 압도적인 스케일을 자랑합니다.
2025년 남지유채꽃축제는 4월 12일(토)부터 4월 20일(일)까지로 예정되어 있으며, 축제 기간에는 공연, 전통놀이 체험, 농산물 직거래 장터 등 부대 행사도 함께 즐기실 수 있습니다.
사진 포인트: 어디서 찍어도 인생샷
남지체육공원은 사진 찍기 좋은 곳이 정말 많습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인기 있는 포토존은 둔치 산책로와 유채꽃길 사이를 연결하는 나무 데크입니다. 이곳에서는 앞에는 노란 유채꽃, 뒤에는 낙동강과 푸른 하늘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구도를 만들 수 있습니다.
또한 공원 한가운데 설치된 하트 모양 구조물, 풍차 포토존, 포토프레임 조형물은 가족 단위 방문객이나 연인들이 꼭 들르는 장소입니다. 이 외에도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담고 싶으시다면 강변 산책길 쪽으로 이동해 보세요. 나무 그늘 사이로 비치는 햇살과 유채꽃의 대비가 인물 사진에 깊이감을 더해줍니다.
인생샷을 남기고 싶으시다면 오전 10시 전 또는 오후 4시 이후, 빛이 부드러워지는 시간대를 추천드립니다. 강한 정오 햇빛은 그림자가 강하게 남을 수 있으니 피하시는 것이 좋아요. 드론 촬영도 가능하지만 인파가 많은 곳에서는 제한이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변 먹거리: 축제의 재미는 먹방도 빠질 수 없죠
남지체육공원과 주변에는 맛있는 지역 먹거리도 많습니다. 축제장 내에는 남지 특산물인 매운 돼지불고기, 메밀전병, 도토리묵, 수제 핫도그, 유채꽃 아이스크림 등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부스가 줄지어 있습니다. 특히 유채꽃을 활용한 꽃잎 비빔밥과 유채꽃 튀김은 축제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입니다.
공원 인근 남지읍 시내로 나가면 백년순대국, 창녕 한우국밥, 재래시장 분식골목 등 지역 주민들이 추천하는 맛집도 다양합니다. 그 외에도 낙동강을 바라보며 식사할 수 있는 강변 한식당, 가족 단위 식당, 카페 등이 있어 여행 중 한 끼 식사 장소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음식 외에도 공원 근처에는 카페와 편의점, 매점, 수유실, 야외테이블 등이 잘 갖춰져 있어 아이를 동반한 가족 단위 여행객들에게도 편리한 환경을 제공합니다.
남지체육공원은 매년 봄, 유채꽃이 만들어내는 화려한 풍경과 함께 따뜻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힐링 장소입니다. 찾아가는 길도 어렵지 않고, 가족, 친구, 연인 누구와 함께 가더라도 아름다운 추억과 인생샷을 남기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꽃피는 계절, 자연과 함께하는 하루 여행을 계획하고 계시다면 올해는 꼭 남지체육공원에 들러보시길 추천드립니다.